삼성전기, MLCC등 고부가 제품 판매 '탄력'..2분기 영업익 전년比 230%↑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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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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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삼성전기가 IT용 소형·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와 산업·전장용 MLCC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28일 올해 2분기 매출 2조4755억원, 영업이익 33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1952억원이다. 고부가 MLCC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컴포넌트 부문은 모바일, PC, TV, 게임기 등 IT용 MLCC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와 자동차 수요 회복 영향으로 관련 부품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삼성전기는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IT·전장용 MLCC와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을 중심으로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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