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타이어뱅크가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하며 경영권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

2일 타이어뱅크는 소노인터내셔널과 JC파트너스가 보유하던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자료=에어프레미아)

기존 보유 지분 48%에 이번 인수분을 더해 타이어뱅크의 총 지분율은 70%를 넘었다.

이번 거래로 타이어뱅크는 에어프레미아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 책임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설립된 국내 최대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이다. 전국 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타이어 유통 외에도 항공과 바이오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2023년 매출 4839억 원을 기록했다.

타이어뱅크는 2018년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부터 직간접 투자를 이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에어프레미아를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소노인터내셔널과 JC파트너스가 보유한 22% 지분은 주당 1900원에, 총 1190억 원 규모로 매각됐다. 거래는 9월 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