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역 중소거점 강화한다..계룡시 170억 투자·300명 이상 고용 창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28 14:06 의견 0

28일 쿠팡은 계룡시와 물류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료=쿠팡]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올 상반기 누적 1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쿠팡이 지역 중소 물류 거점 투자와 고용창출 확대에 나선다.

쿠팡은 계룡시와 물류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은 계룡시에 총 170억원을 투자하며 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계획을 협의했다.

이번 계룡시를 시작으로 쿠팡은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과 중남부 권역에 물류 중소 거점을 신설·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충청권뿐만 아니라 제주·전주·창원 등 각 지역에 중소 거점(캠프)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지역 투자도 계속 지속한다. 쿠팡은 지난 3월 1000억원 규모의 전라북도 투자에 이어 4월 경상남도(3000억원) 5월 충청북도(4000억원) 6월 부산(22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직접고용 일자리는 총 9500여개를 창출해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도 지원한다.

쿠팡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중소 물류 거점에도 투자와 고용 확대를 지속하며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보다 촘촘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 지역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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