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운동탄, 동탄 롯데 캐슬상가 비대위측 요구 전격 수용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6.30 16:34 | 최종 수정 2021.06.30 16:41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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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6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동탄역 전면 대규모 상업시설 ‘프런트 캐슬 동탄’의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오는 7월 16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동탄역 전면 동탄 프런트 롯데 캐슬상가 입주 예정업체들이 자신들의 요구안을 시행사인 롯데타운동탄 측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입주 예정 업체들이 구성한 입주상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가장 쟁점이 됐던 상가 앞 화단과 식재된 소나무를 철거하는 비대위의 요구안을 시행사측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지난 28일 비대위와 시행사 관계자들이 만남을 갖고 비대위 측에서 요구하는 화단 철거등의 요구안을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고 시행사 측에서 이를 최종적으로 검토해 본 후 최종 답안을 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며 “시행사 측에서 오늘(30일) 비대위의 요구안을 최종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비대위에서 롯데타운동탁측에서 요구한 사안은 기존 조감도에서 볼 수 없었던 폭 3.7m, 길이 10m, 높이 0.54m의 화단을 철거하고 화단에 식재된 높은 소나무 역시 함께 제거한다는 내용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화단 철거 후 동탄역 좌측에 준공 예정인 롯데백화점 전면과 마찬가지로 낮고 아늑한 공원 형태로 바뀔 예정이다. 실질적인 화단 철거는 이번 주부터 진행될 것으로 본다”라며 “백화점 입구 전면에 추가로 설치된 횡단보도의 경우 비대위 측에서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행사 관계자는 “비대위 측의 요구안을 수용하며 해당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며 “곧 입주하는 입주민들과 상가 입주 예정 업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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