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냉연 부문과 봉형강 실적 호조 지속..투자의견 '매수'-현대차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6.22 07:5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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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22일 현대차증권이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는 냉연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 지속과 철근 등 봉형강 실적과 수익성 개선으로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1725억원으로 예상되고 당사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 44%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세전이익에 대해서는 각각 1조4039억원과 14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5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호조를 예상하는 근거는 원료인 열연코일 가격 상승에도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로 칼라강판 등 냉연 부문의 가격 인상으로 높은 수익성이 지속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

또 "타이트한 수급과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철근 가격 인상에 따른 철근 수익성 개선과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으로 후판 부문 수익성 개선도 근거"라며 "실적의 큰 폭 증가로 동사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올해 1조3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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