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관련주 "자동차 경품으로 접종률↑" 이트론 이화전기 이아이디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6.16 07:31 | 최종 수정 2021.06.16 08:25 의견 1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러시아 모스크바 시장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로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는 소식 때문.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Sergey Sobyanin) 모스크바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소뱌닌 시장은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기간에 백신을 접종한 모스크바 시민은 자동적으로 경품 추첨 대상자 명단에 올라간다고 이날 설명했다.

1주일에 한명이 100만 루블(약 1550만원) 상당의 자동차 경품의 주인공이 된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러시아 정부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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