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해 반도체 전문가 육성..SK하이닉스, KAIST와 실감형 원격교육
송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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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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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정보화담당 송창록 전무의 특별강연이 진행되고 있는 KAIST 원격화상 강의실. 화면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입생들이 실시간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한국정경신문=송현섭 기자] 산학협력에 따라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화된다.
SK하이닉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정규수업을 산업현장에서 생중계로 수강하고 석사 학위를 받는 산학협력과정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성장동기 부여와 핵심인재 육성은 물론 KAIST 재학생의 반도체 전문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SK하이닉스 임직원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기존 학위과정에 입학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기존 KAIST 재학생은 SK하이닉스 재직자의 경험을 공유해 산업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무형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KAIST는 올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019년 봄학기 과정을 위한 입학전형도 진행된다.
강의는 KAIST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설치된 실시간 실감형 화상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이뤄진다.
실시간 실감형 강의실은 기존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다수의 카메라와 마이크·전자칠판은 멀리 떨어진 교수와 학생들이 마치 한 곳에서 수업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첫 수업은 SK하이닉스 정보화 담당 송창록 전무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ICT 메모리 트렌드와 스마트 팩토리’를 주제로 한 강의에는 SK하이닉스 신입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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