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 들썩 "임산부 부작용 위험↓"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눈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23 07:26 | 최종 수정 2021.04.23 09:17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타 백신의 부작용 위험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모더나 백신에 대한 인기가 오르고 있다. 미국 내 우선 공급에 따른 수급 불안이 일어날 정도다. 아울러 임산부 부작용 위험도도 낮다는 보도까지 나와 관련주 주가 변동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AP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화이자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3만5000여 명의 임신부를 조사한 결과 유산이나 조산이 발생할 확률이 백신을 맞지 않은 임신부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DC는 이 같은 예비 조사 결과를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CDC는 해당 예비 조사가 mRNA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에 대한 확실한 안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말 감염 위험이 크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임신부가 아니라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DC는 '임신부는 의사와 상담을 한 뒤 백신을 접종하라'는 취지의 권고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시장서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은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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