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흘러 내렸다..중국 불매 분위기 활활 '정부도 압박'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23 06:59 | 최종 수정 2021.04.23 09:16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테슬라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719.6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3.28%(24.43) 떨어진 값이다.

테슬라 관련 이슈로는 중국의 불매 분위기가 있다.

중국 공산당이 패션 브랜드 H&M, 나이키에 이어 “중국 소비자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전기차 생산 업체인 테슬라를 연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테슬라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刹車失灵)’는 글귀를 들고 난동을 피운 장씨로 인해 난감한 상황을 마주했다. 테슬라는 즉시 반박했으나 중국 내 불매 분위기가 거세지자 바로 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 내 테슬라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에서는 테슬라 불매운동을 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정법위원회는 “중국 내 테슬라의 인기는 소비자들이 보낸 신뢰 덕분인데 테슬라는 오만함과 소비자를 무시하는 태도로 응답하고 있다”고 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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