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희귀..한국 도입" 존슨앤존슨 얀센 관련주 티앤알바이오팹 인콘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23 07:12 | 최종 수정 2021.04.23 07:13 의견 1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존슨앤존슨 관련주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계속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정부도 예정된 물량 도입에 나섰기 때문이다. 국내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 인콘 등이 거론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2일 EMA의 안전성평가위원회(PRAC)가 20일(현지시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혈소판감소증 동반 희귀혈전증’ 관련 안전성 평가 결과에 따라 예정된 물량 도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MA는 ‘혈소판감소증 동반 희귀혈전증’을 얀센 백신의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분류하고 제품설명서에 등록을 결정했다. 이는 미국에서 4월 13일까지 얀센 백신 접종자 700만 명 중 8명에서 ‘혈소판감소증 동반 희귀혈전증’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또한 EMA는 '혈소판감소증 동반 희귀혈전증'을 얀센 백신의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분류하고 제품설명서에 등록을 결정했다. 그럼에도 EMA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해당 증상은 접종 후 3주 이내에 60세 미만에서 발생했고 대부분 여성으로 특별한 위험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따라서 얀센과 계약한 600만명분에 대한 물량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접종 대상, 접종 기준 등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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