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관련주 들썩 "백신 국내 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켐온·디알젬·제일약품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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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06:54 | 최종 수정 2021.04.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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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자료=AFP/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노바백스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이 이달부터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다는 소식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도입 전략 및 국내 백신 개발 지원 방안 등을 보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와 각 제약사와 계약해 올해 안에 공급받기로 한 백신 물량은 총 1억5200만회이다.
이는 우리 국민 총 79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으로 이날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등 총 337만3000회분이 들어와 예방접종에 쓰이고 있다.
정부는 특히 노바백스 백신이 이르면 6월부터 출시돼 향후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정부가 노바백스로부터 도입하는 백신은 총 2000만명분(4000만회분)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이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첫 코로나19 백신이다.
올해 2월 초 미국의 수출규제 행정명령(HRPAS)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노바백스 백신 역시 국내 생산분 원·부자재 공급에 차질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노바백스 백신 원료수급 협의체'를 주 1회 운영하면서 총 17개 품목에 대해 물량 확보, 품목 대체, 재고 전용 등을 통해 상반기 백신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급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노바백스 관련주 수혜에도 시선이 쏠린다. 노바벡스 국내 관련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케미칼, 켐온, 디알젬, SK디스커버리, 제일약품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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