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주 모나미부터 CJ씨푸드·사조씨푸드까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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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07:13 | 최종 수정 2021.04.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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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사고로 폐로가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자료=교도통신/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거 관련주 주가 변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 회의에서 경제산업성 산하의 전문가 소위원회가 가장 유력한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제시한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출 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 등이 필요하므로 실제 방출까지는 2년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해양 방류는 30~40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모나미 등의 애국주부터 CJ씨푸드·사조씨푸드 등의 주가 변동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앞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가능성 소식이 전해질 때 주가 변동 흐름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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