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tcs국제학교 코로나, 2차 어린이집 집단감염..'원장도 im선교회 교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27 07:39 | 최종 수정 2021.01.27 07:59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광주의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TCS 국제학교에서 합숙생활을 하던 학생과 교직원 109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처음으로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광주시는 초비상에 걸린 상황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 학생들로 1년에서 4년정도 이 학교에서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광주의 집단 코로나 감염 사태는 2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 동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을 시작으로 교사 5명, 원아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원장은 광주 TCS 에이스국제학교 건물에 함께 있던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밤 브리핑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절반 이상은 타지역 거주자이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확진자를 실거주지 인근으로 이송할 계획이라는 것.

구체적으로는 확진자와 대기 중인 교인 모두 "외부와 격리 조치된 상태"라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 대부분이 6세부터 10대까지 미성년자이다. 학생 절반이 타지역 거주자 임을 감안하여 학생들을 실거주지 인근의 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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