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효정요양병원 코로나 무더기, 누적 375명..시설 격리 범위 대상 검토 중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03 10:29 | 최종 수정 2021.01.03 10:31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광주 효정요양병원에 이목이 쏠린다.

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광주 효정요양병원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광주 효정요양병원서 이틀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쏟아졌기 때문.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확진자 53명(광주 1138∼1190)이 추가됐다.

확진자 모두 전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관련이다.

이 병원에는 환자 293명, 종사자 152명 등 445명이 있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3차 검사 중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하자 환자·종사자 전수 검사를 벌였다. 현재까지 375명이 음성, 10명은 진행 중이다.

당국은 역학 조사관들의 현장 위험도 평가 결과와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검토해 시설 격리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에만 요양병원 관련 53명이 무더기 확진돼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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