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각 영업중단 "코로나 끝날 때까지만" 완전폐업 소문은 사실 아니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02 22:26 의견 1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하림각이 화제다.

2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하림각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식당 하림각이 영업중단을 결정해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날 하림각은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새해 첫날부터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림각 앞에는 “월 2억 원의 고액임대료와 심각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1일부터 하림각 영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하림각이 완전히 폐업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남상해 하림각 대표이사 회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업 종료는 아니고 임시 중단”이라고 밝혔다.

남 회장은 “장사가 너무 안돼 운영을 하면 할수록 적자”라며 “할 수 없이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하림각은 지난 1987년 문을 열었다. 최대 3000명의 손님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중식당이다. 정계인사들도 많이 찾았다. 이곳에서 정당 워크숍이나 오찬, 간담회 등 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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