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대만 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19분 58초(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밝혔다.

진앙은 북위 24.74도, 동경 122.0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77㎞다.

수도 타이베이 거주민들은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진동이 섬 전역에서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즉각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대만은 두 지진판이 맞닿는 자리에 위치해 종종 지진이 발생한다. 지각 및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