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 코로나 훈련병 60명 집단감염..1100명 확산 비상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25 18:58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 가운데 60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교대 장병과 훈련병 등 주둔지 장병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후 5시 50분 현재 86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훈련병 5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대의 장병과 훈련병 인원을 다 합하면 1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진단검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발열 등 증상 발현 시기가 잠복기 언저리에 있어 외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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