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새교회 코로나 100명 넘었다..서울·경기도·인천 전체 재난문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25 16:14 | 최종 수정 2020.11.25 16:20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코로나19 환자가 누적 1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낮 12시 기준 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교인과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누적 확진자는 103명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환자 중 가장 빠른 경우 이달 초부터 증상이 있던 거로 조사됐다”며 “반복적인 노출로 (감염) 규모가 커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대해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감염 경로) 추적 속도를 앞서고 있어 감염 속도를 조금 늦춰야 역학조사반이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모임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대본은 25일 오후 3시 1분 재난문자를 통해 해당 확진자 공지를 알렸다. 경기도 전체, 서울특별시 전체, 인천광역시 전체를 대상으로 재난문자가 송출됐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 교인 및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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