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대규모 감염 전망은..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2단계 기준 효과 주목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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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07:39 | 최종 수정 2020.11.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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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수도권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효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수도권 2단계, 코로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정부가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24일) 0시부터 2단계로 상향 조정키로 하면서 관련 이슈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어제(22일)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유행 상황에 대해 "대단히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지난 2∼3월의 대구·경북 유행이나 8월의 수도권 유행과 비교해도 더 위험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22일 0시 기준 국내(지역)발생 302명, 해외유입 28명 등 33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219명이다. 수도권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88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도 지난 20일 이후 3일 연속 300명을 넘었다.
정부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나타나 최근 2주간 62개 집단감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추가 방역조치가 효과가 없이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하루 확진자 수가 12월 초 6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2단계 기준은 ▲유행권역에서 1.5단계 조치 1주 경과 후 확진자 수가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지속 ▲2개 이상 권역에서 1.5단계 유행이 1주 이상 지속 ▲전국 일일 확진자 수 300명 초과 상황 1주 이상 지속 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코로나19 확진 파장을 잡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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