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3연임 확정..임기 내년 말까지 연장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12 15:21 의견 0
허인 KB국민은행장 (자료=KB국민은행)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허인 현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연장된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허 은행장의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선정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허 은행장 추천 안건을 은행 주총에 올렸다.

은행장후보추천위는 추천 당시 "후보자는 지난 3년간 KB국민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과 함께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적극적 소통을 통해 조직 내 화합도 이끌었고 장기적으로 은행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고 KB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데도 적합하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2017년 11월 20일 취임한 허 행장은 2년 임기를 마친 뒤 1년 연임했다. 이번 두 번째 연임으로 임기가 내년 말까지 늘어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차기 은행장 임기는 정확하게 1년 뒤인 내년 11월 20일이 아니라 다른 계열사 대표 임기와 맞춰 내년 말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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