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요양병원 비대면 결제 추진..다날·브레인헬스케어와 MOU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12 09:02 의견 0
신한카드가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소재 다날 대강당에서 요양병원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신한카드 이병철 라이프큐레이션 팀장, 다날 박지만 본부장, 브레인헬스케어 남기웅 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신한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카드가 코로나19 환경에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결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12일 환자 보호자가 직접 요양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병원비를 결제하고 가족간에 분할 납부할 수 있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결제서비스 '다날', 전자의무기록(EMR) 시장 점유율 1위 '브레인헬스케어'와 함께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과 필요 서비스 등을 조사해 3사 공동 비대면 결제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 예정인 비대면 결제 방식은 ▲병원 방문 없이도 가능한 수기결제 ▲휴대폰 문자로 결제 링크를 전달받아 바로 결제 가능한 SMS결제 ▲자동이체를 연결하는 정기결제 등이다. 보호자간 병원비를 나누어 결제하는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요양병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EMR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별도 수수료 부과 없이 수납 처리 및 미수금 관리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지난 10일 경기 성남시 소재 다날 대강당에서 신한카드 이병철 라이프 큐레이션 팀장, 다날 박지만 본부장, 브레인헬스케어 남기웅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요양병원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요양병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양시설까지 비대면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일부 요양병원 대상으로 정기결제 서비스를 이미 시행 중이다. 다음달 말까지 비대면 결제 서비스 이용 시 2~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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