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드·현금·신분증 그대로 옮긴 디지털 지갑 'MY 월렛' 오픈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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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09:09 | 최종 수정 2020.10.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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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신한카드가 결제와 이체·송금, 신분증 등을 신한페이판 앱 안에 하나의 서비스로 새롭게 구현한 디지털 지갑 '마이 월렛'을 출시한다. (자료=신한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신한페이판이 새로운 개편을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서비스로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9일 결제와 이체·송금, 신분증 등을 신한페이판 앱 안에 하나의 서비스로 새롭게 구현한 디지털 지갑 '마이 월렛'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신한페이판에 새롭게 추가될 '마이 월렛'은 디지털 캐시인 '신한페이머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페이판 결제서비스 중 하나인 '터치 결제'와 연동을 통해 전국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페이머니'는 은행·증권 계좌와 연동해 충전할 수 있다. 결제 시 잔액이 부족할 경우 필요 금액만큼 자동 충전할 수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머니(디지털캐시)를 은행·증권 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페이머니' 가입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물론 타사의 신용카드나 은행계좌가 없어도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측은 "신한페이판을 모두에게 열려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해 다가오는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 월렛'은 공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조회가 가능해 모바일 신분증의 기능도 겸한다. LG U+ 고객을 시작으로 타 통신사 이용고객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페이머니'를 이용하는 청소년 학생증도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금번 '마이 월렛' 오픈을 기념해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5인치 대형 TV, 아이패드, 에어팟, 상품권, 신한페이머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까지 신한페이머니로 결제·송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한페이머니 2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First본부장은 "신한페이판의 '마이 월렛' 론칭에는 지난해 6월에 도입된 '터치결제'라는 서비스 수단이 자신감을 더하는 배경이 됐다"면서 "특히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케이스를 활용한 아이폰 터치결제까지 수용하면서 그야말로 누구나 어디서든 꺼내 쓸 수 있는 '내 폰안의 스마트한 지갑'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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