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뜨락 이어 온요양병원 코로나 확진자 3명..전수검사 진행 '집단감염 비상'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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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16:07 | 최종 수정 2020.10.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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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해뜨락 요양병원 집단감염에 이어 부산 또 다른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해뜨락 요양병원 사태를 막기 위해 부산지역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던 중 또다른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3명이 나왔다.
시는 확진자가 나온 해당층을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조치하고 입원 환자를 분산 배치할 방침이다.
부산 578번 환자는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개인 간병인으로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26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 환자는 현재 무증상 상태이며, 정확한 감염경로도 파악되지 않아 감염원은 '기타'로 분류됐다.
578번 환자 발생에 따라 부산시는 이 환자가 주로 근무한 요양병원 10층 병동 내 입원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부산 579번과 580번 환자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요양병원 10층 병동의 다른 병실 환자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부산시는 해당 요양병원의 다른 병동 환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이날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9일부터 요양병원(168곳), 요양원(112곳), 주야간보호시설 등 지역 노인 관련 시설 501곳의 종사자 2만4000여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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