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성추문 제기 SNS서 사생활 폭로돼..사진 모자이크+실명 공개

최태원 기자 승인 2019.09.18 19:12 | 최종 수정 2019.09.18 19:28 의견 0
한 SNS 계정에 올라온 양준혁 관련 게시글(자료=해당 SNS 캡처)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성추문에 휩싸였다. 

18일 한 SNS 계정에 양준혁으로 추측되는 남성의 사진이 게재됐다. 모자이크로 처리했지만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한 정도였다. 이와 함께 해당 남성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함께 올라왔다.

해당 SNS 게시자의 글에는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내용과 함께 그의 사생활을 비난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실제 글에서는 양준혁을 적시했다. 글 말미에 양준혁, 양신, 삼성라이온즈, 양준혁야구재단 등과 같은 해시태그(#)를 추가해 사진 속 인물이 양준혁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SNS 글에는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게 없잖아"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무엇을 잘못했는지 감이 잘 안온다면 계속 업데이트 하겠다고 덧붙여 이번 폭로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님을 암시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 등장한 임XX 선수는 지난 2011년 한 방송사 여성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제기됐던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아나운서와 달리 선수 측은 이를 부인했고 이후 다양한 루머가 양산되면서 해당 아나운서가 자살을 택해 안타까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이 글에 관심이 폭발하자 일단 해당 글 작성자는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당초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추후 삭제했다. 

아직 이 글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수의 언론사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양준혁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아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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