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비트코인 가상화폐 '질타'.."가상화폐 누군가 장난쳐서 똔 빼먹는 과정"

김성화 기자 승인 2018.01.13 10:23 의견 6
(자료=JTBC '썰전' 방송화면 캡쳐)

[한국정경신문=김성화 기자] 유시민 작가가 방송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투기적 기능, 범죄에 이용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과거 방송에서 한 가상화폐 관련 발언이 화제다.

가상화폐는 지난 10일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전면 폐쇄 법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연일 뜨거운 이슈다. 

유 작가는 지난달 7일 JTBC 예능 방송 ‘썰전’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진짜 손대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주식 시장 자본은 산업 생산에 일부분 기여하는 바가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아무런 사회적 기능이 없다. 오로지 투기적 기능,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것 뿐 긍정적인 기능이 전혀 없는 화폐"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1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가상화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가 장난쳐서 돈을 뺏어 먹는 과정이다"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다.

이 인터뷰에서 유 작가는 "지금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다.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사려들 것이다. 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고 있다. 전 세계 사기꾼이 여기에 다 모여있다. 지금 정부와 지식인과 언론들은 여기에 뛰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내야 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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