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1분기 당기순익 5913억원..메리츠화재 순익 사상 최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14 16:3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5% 감소한 5913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5638억원, 7708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사옥 (자료=메리츠금융지주)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가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4909억원을 거둬 지난해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21.5% 증가한 2조9129억원, 6606억원이었다.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장기 건전성 관리 전략에 집중한 결과라고 메리츠화재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메리츠증권은 당기순이익 1265억원으로 작년 대비 36.7% 줄었고 영업이익은 1557억원으로 35.0% 줄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진행되는 콘퍼런스 콜에서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사전에 미리 취합한 일반 주주의 질의사항에 대해 주요 경영진이 직접 답변하는 ‘열린 기업설명회(IR)’ 방식을 금융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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