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1분기 역대급 실적..당기순익 5834억원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14 14: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DB손해보험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DB손해보험 본사 전경 (자료=DB손해보험)

매출은 4조63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666억원으로 30.6% 늘었다.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개선된 데 더해 투자손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장기보험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4484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손해율이 작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지만 사업비가 4.9% 감소해 보험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9% 증가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손해율이 작년 대비 3.7% 개선된 효과로 보험영업이익이 45.1% 증가한 20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선박펀드에 발생한 특별배당과 주식형 보유자산(FVPL)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작년 대비 44.9% 증가한 203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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