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 2차감염 확진자 발생 비상..정다운사랑방·해빈사우나·흑돈본가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17 09:28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도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와 관련해 가족 2명과 사우나관계자 1명에 이어 또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 7시 기준 A씨와 관련한 2차 감염자는 총 4명이다.

도내 4번째 확진자는 A씨와 접촉한 20명 중 1명으로 정다운사랑방 관련자다. 17일 새벽 4시30분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씨 접촉자로 파악된 가족 4명을 비롯해 정다운사랑방 2명, 해빈사우나 6명, 흑돈본가 8명 등 20명 중 4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검사 예정이다.

한림읍 일대에서는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주민 1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앞서 서울 광진구 70대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 항공편으로 입도한 뒤 14일 오전 11시 40분 제주를 떠날 때까지 5박 6일간 제주에 머물렀다.

A씨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정다운사랑방·해빈사우나를 매일 찾았다. 출도 전날인 13일에는 한림읍 소재의 흑돈본가를 추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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