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케이 르투어노 사망..12살 푸알라우 아동강간 혐의복역 "사랑이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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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8:59 | 최종 수정 2020.07.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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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케이 르투어노.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르투어노의 근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르투어노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자신의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7년 6개월을 복역한 후 그 제자와 결혼했던 미국 전직 여교사다.
8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르투어노는 집에서 아이들과 푸알라우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6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메리 케이 르투어노는 34세이던 지난 1997년 워싱턴주 시애틀의 교사였다. 그는 당시 6학년으로 12살이던 빌리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해 화제가 됐다. 당시 다른 남성과 혼인한 상태로 4명의 자녀가 있었다.
그는 결국 아동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둘 사이 첫번째 아이는 1997년 아동 성폭행 혐의에 대한 유죄판결이 나오기도 전 태어났다.
애초 유죄 판결을 받은 후 6개월 복역 후 푸알라우에 평생 접근금지 조건으로 가석방됐으나 다시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가져 남은 7년의 형기를 모두 채우게 됐다.
르투어노는 감옥에서 형량을 다 채우고 2004년 출소한 뒤 이듬해인 2005년 푸알라우와 결혼했다. 이들은 둘째 딸을 출산한 후 '오직 한가지 범죄라면 사랑'이라는 책을 공동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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