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오늘의 금시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등의 키워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동과 전세계 경제 타격, 재확산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금시세가 꾸준히 상승해왔기 때문이다.

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평균 금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0㎏, 57억8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6.4%, 139.8% 증가했다.

누적 거래량은 1만1100㎏, 거래금액은 7103억원이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57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8% 늘었다. 거래소는 올해 안에 누적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20톤,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KRX 금시장의 금 1g당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6만8640원으로 지난해 말 5만5270원보다 22% 올랐다. 2014년 말 4만233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2.2%나 상승했다.

특히 2·4분기 금값 상승률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값이 심리적 저지선인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1.1% 오른 1800.5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1800달러 고지에 오른 바 있다. 

국내 신한은행 발표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기분 국내 금 시세는 g 당 6만 8467.70원으로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28%(189.63원) 오른 가격이다. 3.75g 한 돈 기준으로는 25만 5753.87원이다.

실물을 고객이 살 때는 7만 1891.08원, 고객이 팔 때는 6만 6044.3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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