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자녀장관상' 아들 연세대 진학 구설수..조국·나경원 모두 자녀논란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05 13:33 의견 3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와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캡처 (자료=황교안SNS·클리앙)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황교안자녀장관상'이 화제다.

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황교안자녀장관상'이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동양대학교 표창장을 거짓으로 만들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조국 지지층이 '황교안자녀장관상'이라는 키워드를 들고 나온 것이다.

그동안 조국지지층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나경원 자녀의혹' '나경원 사학비리의혹' '나경원 소환조사' 등의 검색어 공격에 나섰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자녀 특혜를 철저히 검증해봐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부인은 자신이 근무하는 동양대학교의 총장 표창장을 위조해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조 후보자 셀프 기자간담회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했지만 사문서위조?대학입시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 명백한 범죄행위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만성 담마진(두드러기) 병역면제,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탈루, 종교 편향성, 아들 병역특혜 및 KT 특혜채용, 아들·딸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대한 해명 촉구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황교안자녀장관상' 해명을 원하는 이들의 주장은 간단하다. 황 대표의 자녀들은 지난 2001년 11월 ‘장애우와 함께하는 청소년모임’ 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당시 황 대표 아들과 딸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을 연결해주는 이른바 ‘친구 맺기’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하지만 사이트 정식 오픈 4개월 만에 ‘장관상’을 수상해 특혜 의혹이 터져나왔다.

황 대표 아들의 경우 연세대 법학과 진학 당시 해당 수상 이력이 입시 스펙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