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허가..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18.11% 상승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4.21 15:50 의견 0
나노엔텍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은 제품 (자료=나오엔텍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나노엔텍(대표 정찬일)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위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나노엔텍은 개발한 제품은 현장에서 3분 내에 검사가 가능하다. 제품명은 'FREND COVID-19  IgG/IgM DUO'다. 환자의 혈청이나 혈장을 이용해 면역 반응이 발달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종이필터가 아닌 반도체 설계기술을 의료와 융합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산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검사 소요이 약 3분으로 최근 임상을 통해 항체가 발현되기 시작하는 감염 8일 후 혈액 샘플의 민감일치도가 100%를 보였다. 

21일 나노엔텍의 주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나노엔텍의 코로나 진단키트가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음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서의 주가로 급등세를 보였다. 나노엔텍은 21일 오후 84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1300원이 올라 18.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나노엔텍은 이번 수출허가를 바탕으로 주력시장이던 미국과 유럽에 대한 주요 거점 영업은 물론 다량의 검사가 어려운 저개발국가에도 정확도 높은 검사 시스템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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