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코로나 확진자 3명 늘어 32명..이스라엘 성지순례단 2차감염 추정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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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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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자료=MBC뉴스데스크)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의성군은 28일 코로나 확진자가 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성군 내 코로나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3명의 확진자들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자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성군에서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들 중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를 자가격리시키고 이동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의성군은 27~29번째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관내 27번 확진자는 83세 여성 안모씨로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에서 정오까지 안계성당 미사에 참석했다.
28번 확진자는 63세 남성 구모씨로 15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이어 29번 확진자는 71세 여성 홍모씨로 1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29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전 5시 40분에서 6시까지 상주 오아시스 사우나를 찾았고 24일과 25일에 걸쳐 이틀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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