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서울 여의도 한 공사 현장에서 근무중이던 건설사 직원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청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복합단지 파크원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포스코건설 4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됐다고 27일 전했다. A씨는 인천시민이지만 파크원 건설현장에서 근무중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4일 처음 발열증상을 보였고 26일과 27일에 받은 코로나 1,2차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건설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7일 오후부터 A씨가 근무하던 현장을 임시 폐쇄하고 함께 일하던 전 직원을 격리했다.

이번 확진자는 영등포구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다. 영등포구청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이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함께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이 확진자는 통영굴찜(여의나루로 117, 서울상가 1층), 박선영 김밥(여의나루로 113, 공작상가 1층), 칠미식당(여의나루로 81), 왕산(여의나루로 117, 서울상가)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경신문 최태원 기자 ctw0104@gmail.com 최태원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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