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나눔과 행복병원, 물리치료사 이어 간호조무사도 확진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2.27 09:28 의견 0
부산 해운대 나눔과 행복병원 (자료=나눔과 행복병원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부산 해운대 '나눔과 행복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오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56번 확진자가 나눔과 행복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물리치료사가 확진자로 밝혀진데 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56번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열과 함께 설사·복통 증세를 보였다. 이에 24일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았고 지난 25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나눔과 행복병원 내 물리치료사(39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환자 및 직장동료 등 42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을 170여명으로 확대했다.

나눔과 행복병원은 39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간 휴원한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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