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청, 코로나 확진자 일부 동선 공개..온천교회·부산대통합기계관 등 방문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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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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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8시 기준 부산 동래구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동래구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부산 동래구가 관내 일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의 동선을 공개했다.
동래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6일 오전 8시 기준 관내 코로나 확진자가 22명이라고 전했다. 하루 전 대비 4명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부산에서의 41·47·48번 확진자의 동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산 41번째 확진자는 1993년생 남성으로 동래구에 거주중이다. 41번 확진자는 약하고 간헐적인 기침 증상으로 지난 22일과 23일 내내 자택에 머물렀고 24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동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귀가했다. 이동에는 자차를 이용했다.
부산 47번째 확진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1972년생 남성이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6시 50분까지 부산대학교 통합기계관 2층 실습실에 머물렀고 이후 오후 7시부터 7시 50분까지 부산대학교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8시부터 8시 20분 사이 테이크어웨이를 했다. 이용한 식당과 카페는 현재 확인중이다.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부산대 통합기계관 2층 실습실을 다시 방문했다가 지인의 자가용을 이용해 귀가했다.
47번 확진자는 이어 22일과 23일에 자택에 머물렀고 24일 오전 11시에 도보로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어 25일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 48번 확진자는 동래구에 거주하는 1941년생 남성이다. 지난 21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온천교회를 방문했다. 방문과 귀가는 모두 도보를 이용했다. 이후 22일과 23일 내내 자택에 머물렀다가 지난 24일 오전 9시 50분 동래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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