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거주' 경기 시흥경찰서 경찰도 코로나..대구 방문, 당직 중 '양성' 판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4 08:49 | 최종 수정 2020.02.24 08:50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 시흥경찰서는 24일 "최근 대구를 방문한 경찰관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아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24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근무하던 30대 남성 A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후 자원근무를 지원해 이날 새벽까지 근무 중이었다.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일산 명지병원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A씨와 함께 근무한 인원은 3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는 30대 부천시 소사구 거주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처가가 있는 대구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전날인 23일 오후 1시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시흥 경찰은 해당 경찰과 접촉한 모든 직원은 출근하지 말 것을 안내하는 한편 경찰서 건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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