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을 검색하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 김은지 기자] 제주공항에 대한 제주 여행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주공항 기상상황이 항공편 운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말 여행을 앞둔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실제로 28일 제주도에 눈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자 '제주공항'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그만큼 너도 나도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공항에는 이날 오전 4시 강풍 특보가, 오전 8시 윈드시어 특보가 발령됐다.
아직까지 특보에 따른 항공편 결항은 없으나 일부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 등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 레이저에 관측된 적설량은 오전 10시 기준 어리목(제주산지) 7.7cm이다.
기상청이 공개한 레이더 영상에도 눈구름대가 제주도를 지나는 장면이 선명하게 포착된다.
이날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된 만큼 제주공항 이용객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편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