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코로나 환자 동선 공개, 매화할인마트·신천연합병원·엘마트·그옛날손짜장 등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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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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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6, 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동선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중인 것으로 확인된 국내 25, 26, 2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25~27번째 신종 코로나 환자의 동선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27번째 환자는 1982년생 중국 국적자로 25번째 환자의 며느리다.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후 지난 1월 31일에 마카오를 통해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마카오 현지에서 오후 4시 15분에 출발하는 에어마카오 NX826편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24일부터 기침 증상이 발생했고 귀국 후 격리시점까지 택시, 음식점, 의료기관 등을 이용했고 접촉자는 32명으로 확인됐다.
26번째 환자는 1968년생 한국 국적으로 27번 환자의 배우자다. 함께 귀국했으며 지난 8일 인후통 증상이 발생했다. 격리시점까지 접촉 대상자는 25번 환자와 동일하고 추가 접촉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6번째와 27번째 환자는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없다. 광둥성 체류 당시에서 병원이나 시장 등을 방문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야생동물을 섭취나 확진환자와의 접촉도 없다고 밝혔다.
26번째 환자의 어머니이자 27번째 환자의 시어머니인 25번째 환자는 격리시점까지 슈퍼마켓과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현재까지 접촉자는 11명으로 확인됐다.
25번째 환자의 동선은 지난 5일 오후 3시 42분에서 3시 59분까지 매화할인마트(경기 시흥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7일 오전에는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시흥시)와 엘마트(시흥점)을 방문했다. 지난 8일에는 신천연합병원 선별 진료소를 재방문했다.
26번째 환자는 지난 7일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고 이어 엘마트(시흥점)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8일에도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어머이와 함께 방문했다.
27번째 환자는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께 태양38년전통 그옛날 손짜장(시흥시 안현동)을 방문했다. 이어 5일에는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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