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보도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태풍 솔릭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자동차전용도로 등 침수취약장소를 중심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침수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한다.

태풍 솔릭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서울청은 자동차전용도로 등 침수취약장소 30곳과 집중호우 때 침수우려장소 77곳, 지하차도 33곳 등 주요 거점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태풍 솔릭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지역에는 서울교통경찰이 취약요소를 파악할 예정이다. 동시에 교통을 통제하면서 상황별 대응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침수취약지역 30곳 가운데 최우선 6개소는 △동부간선도로(월계1교↔중랑교, 중랑·노원서) △동부간선로(용비교, 성동서) △올림픽대로(여의상류↔하류IC, 영등포서) △강변북로(한강철교하부, 용산서) △증산철교 하부도로(서대문서) △잠수교(서초·용산서) 이다.

또 도로침수 등이 발생하면 도로관리청과 핫라인(Hot-line)을 유지하면서 교통통제하고 안내표시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태풍 솔릭 피해에 대비하는 서울청 관계자는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비상등급(갑·을·병)에 따라 가용할 수 있는 경찰을 동원해 태풍 대비 교통통제·정체 등 상황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태풍 솔릭 영향권에 있는 24일까지 하상도로 및 지하도로 등 통행 시 주변 통제상황을 살피면서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