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AI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AI 핵심 인재 양성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가 AI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늘린다.

정부는 AI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AI 인재 양성 분야에 총 665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해외 최고급 연구자의 국내 유치를 위한 AI 패스파인더 프로젝트에 올해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가칭)에 선정된 팀에 이들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국제 경진대회 ‘글로벌 AI 챌린지’에도 약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곧 방식과 대회 시기 등을 확정하고 상반기 내 대회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고급 인재 양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존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신진연구자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스타펠로우십 3개 과제를 추가 선정한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관련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생성AI 선도인재 양성 사업도 3개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위 두 사업은 오는 6월 11일까지 사업공고를 진행한다.

3무 교육(무학비·무강사·무교재) 기반의 혁신학교 예산도 50억원 증액됨에 따라 연내 100여명의 학생을 추가 선발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AI 인재 양성 관련 추경 사업의 추진계획을 소개하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이번 추경을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핵심 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마중물로 삼고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