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생명 인수 최종 승인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사옥의 모습 (자료=연합뉴스)
14일 금융위는 보도설명 자료를 통해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 승인 여부, 시기 등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매일경제는 전날 단독 보도를 통해 “금유위는 이르면 이달 말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금융위 측은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보험회사 자회사 편입 승인에 대해서는 현재 금융위 안건소위에서 논의 중에 있다”면서 “자회사 편입 승인 여부를 포함한 금융위의 결정시기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월 15일 금융 당국에 동양·ABL생명에 대한 자회사 편입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 당국은 인가 여부를 2개월 이내에 결정해야 하지만 심사 서류 검토와 금감원 경영실태평가 등급 통보 시점 등을 고려해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