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경기도 금고은행인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4년간 총 2000억원을 협력사업비로 출연한다.
경기도청 (자료=경기도)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날 이런 내용의 ‘경기도 금고 협력사업비 총액’을 공고했다.
협력사업비 총액은 2000억원으로 1금고인 NH농협은행은 1539억원, 2금고인 하나은행은 461억원을 출연한다. 약정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이는 4년 전 1·2금고로 지정됐던 NH농협은행(800억원)과 국민은행(210억원)이 낸 출연금 1010억원의 2배에 달한다.
광역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2664억원·2023년 1월~2026년 12월)에 이어 2번째 규모다.
협력사업비는 금고은행에서 지자체에 용도 지정 없이 출연하는 현금으로 도의 여러 사업에 쓰이게 된다.
NH농협은행은 경기도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19개 금고를, 하나은행은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8개 기금을 각각 관리하게 되며 올해의 경우 모두 42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