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이차전지 핵심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재자원화 산업 지원 방안이 본격화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전북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첨단특화단지 내 성일하이텍 공장을 방문해 폐배터리에서 핵심광물을 추출·재활용하는 현장을 점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 신정부의 자국 우선주의와 중국의 핵심광물 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세계 원자재 공급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강국이지만, 핵심광물은 절대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입국 다변화와 함께 '사용 후' 제품에서 핵심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클러스터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더불어 재자원화 원료에 대한 규제 합리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이달 말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