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경질해야" 반전기회, 축구 한일전 황인범 주의보..중계는 MBN·스포티비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8 07:16 | 최종 수정 2019.12.18 07:28 의견 0
파울루 벤투 감독 (자료=대한축구협회)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한일전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늘(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 나선다.

앞서 여자 한일전에 나섰던 콜린 벨 호가 아쉽게 패널티킥으로 0-1로 패하면서 벤투호의 마지막 결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벤투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는 적지 않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동아시안컵 2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로 3연패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일본 역시 한국과 같은 2승을 기록했고 골득실에서 이겨 1위에 올라있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일본을 이겨야만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쥘 수 있다.

일본 매체들도 한일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일전에서 경계해야 할 한국 선수 5명을 꼽았다. 김보경(30·울산 현대)과 문선민(27·전북 현대), 나상호(23,FC 도쿄), 김민재(23·베이징 궈안), 그리고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이었다.

특히 황인범에 대해서는 "한국의 피를로"라는 표현을 써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번 경기는 매 경기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는 벤투 감독에 대한 "경질" 목소리를 반전시킬 기회이기도 하다. 우승 트로피를 통해 축구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중국과 달리 상대는 강한데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벤투가 어떻게 나올까" "벤투 혼돈의 세계에 빠지다" "벤투가 3연패한 게 아니다. 벤투는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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