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O리그 홈런왕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지난해 KBO리그 홈런왕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KIA 선발 양현종의 2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 140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2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데이비슨은 전날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데이비슨은 KBO리그 데뷔 첫해 타율 0.306, 46홈런, 119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