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MLB FA 김하성(29)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ESPN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첫해 1300만 달러 둘째 해 1600만 달러를 받는다.
이는 탬파베이 구단 내 최고 연봉이자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최대 규모의 FA 계약이다.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김하성은 1년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FA 시장에서 고전하던 김하성은 이번 계약으로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올 시즌 325타석을 채우면 200만 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