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문화누리카드는 전년 대비 1만원이 인상된 14만원을 지원하며 총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약 1만2170명의 순천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순천시)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문화누리카드는 전년 대비 1만원이 인상된 14만원을 지원하며 총 예산 17억원을 투입해 약 1만2170명의 순천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연간 14만원이 적립된 카드를 발급받아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발급은 오는 1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순천시 내 285개 가맹점을 포함해 전국 약 3만 2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네이버 지도,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누리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또 문화누리카드는 3월부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에 진행되는 순천 문화의 거리 예술축제(문화누리카드 등록 가맹점에 한함)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모집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