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7일 무풍면에서 시작해 25일까지 6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345KV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과 송전선로 입지 선정 과정을 비롯해 지원 내용과 대책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 (자료=무주군)
[한국정경신문(무주)=최창윤 기자] 무주군이 지난 7일 무풍면에서 시작해 25일까지 6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345KV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과 송전선로 입지 선정 과정을 비롯해 지원 내용과 대책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
10일에는 부남면 주민자치센터, 11일에는 무주읍 주민자치센터, 17일에는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25일에는 안성면과 적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임채영 과장은 “최근 무주군을 관통하는 345KV 송전선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까지 오가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군 차원에서 검토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들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기와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대처로 주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각 읍면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 사업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장회의를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마을 방송, 문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내용을 알리고 입지 선정과 확정, 건설 운영 등의 시기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대응해 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345KV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수도권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초고압 송전선을 설치하는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