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석곡면사무소는 지난 5일 곡성경찰서로부터 면사무소 소속 이강석 주무관이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8시 45분경 출근 중이던 이강석 주무관이 신속한 대응으로 한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공로에 대한 것이다. (자료=곡성군)

[한국정경신문(곡성)=최창윤 기자] 곡성군 석곡면사무소는 지난 5일 곡성경찰서(서장 정종두)로부터 면사무소 소속 이강석 주무관이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8시 45분경 출근 중이던 이강석 주무관이 신속한 대응으로 한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공로에 대한 것이다.

이 주무관은 출근길에 27번 지방도 배수로에 전복된 4륜 바이크를 발견하고 즉시 차량을 정차한 후 현장을 확인했다. 70~8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 후두부에 큰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후 구급대원의 안내에 따라 환자의 의식 상태를 점검하고 응급처치가 필요한지 확인하며 신속히 대응했다.

또 이 주무관은 석곡면사무소 직원들과 마을 이장들이 소통하는 단체 SNS에 사고 현황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신속히 부상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광주에 있는 병원으로 빠르게 후송할 수 있었다. 현재 환자는 치료를 받은 후 안정된 상태다.

한편 2022년 곡성군에 임용된 이강석 주무관은 평소 주민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인정받고 있으며 주민들 또한 그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석곡면사무소 최인수 면장은 “이강석 주무관의 신속한 판단이 한 생명을 살리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처럼 주변을 세심히 살피는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4륜 바이크나 전동차를 운전할 때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고 안전하게 운행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